♥11월 3일 스터디 ♥

남 : 왜 그랬어?

여 : 뭐가?

남 : 알잖아

여 : 철 좀 들어.. 스카티~

남 : (여자의팔을 세게 잡는다 )

여 : 아프단 말이야!

남 : 왜 그랬는지 말해봐

여 : 날 혼자두고 가버렸잖아. 그래서 말동무 찾은거야!

남 : 속옷차림으로 ?

여 : 비키니 입었으면 화 안냈을 거야?

남 : 비키니 안 입었잖아. 사람들이 어떻게 봤겠어. 매니저랑 옛 여친도 거기 있었는데..

여 : 라일라가? 그런데 말 안했어?

남 : 내 여자친구란 여자 옷 입히느라 바빴거든!

여 : 여자친구야 !

남 : 그럼그렇게 행동해!

여 : 이상적인 여친처럼 행동 못해서 미안하네..별 것도 아닌걸로 진짜!

남 : 딴 남자랑 옷벗고 수영했는데?

여 : 아무것도 못 하게 하잖아! 룰 만들어 놓고 하나만 어겨도 실망했다며 난리치잖아!

남 : 내 룰 말해줘? 딴 남자홀리고 다니지마!

여 : 내가 뭘어쨌다고?

남 : 헤픈 여자라고 생각하게 만들잖아. 파티에서 옷 벗는데 누가 안그러겠어? 그러니까 다신 그러지 마 . 알았어?

여 : 엿먹어! 애다루듯 하지마 ! 자기마음대로 날 조종하진 못해!

남 : 내기할까?

여 : 뭘?

남 : 내가 원하는 대로 조종할 수 있어

여 : 날 묶기라도 할 거야?

남 : 아니.. 그럴 필요없지.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