드라마 '미스티'중에서 녹화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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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시 2019-10-27 외부강사 권순중 감독
참석자 강연경 김주환 신혜옥 최민혁 심마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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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로 뛰는 뉴스 빠른 뉴스 고혜란의 뉴스 나인.
오늘은 예고해 드린 대로 세계 골프 역사를 새로 쓴 자랑스러운 한국인 케빈리씨.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반갑습니다

반갑습니다.

지난 6월 US 오픈 이번엔 PGA 투어에서 또 한번의 우승 의 신화를 썼습니다 늦었지만 소감부터 여쭙고 싶습니다

잘 봤니? 그게나야.

네?

하나만 묻자. 너 내가 그저 그렇고 그런, 별 볼일 없는 놈이라서 그러는거냐?

어.

어때 이래도 내가 별볼일 없는 놈이야?

무슨 말씀이신지...

그 동안 절 무시했던 사람들한테 그렇게 말하고 싶던데요?

그 동안 마음 고생이 많으셨던 모양입니다.

음...무시당하고 외면당하고 별 볼일 없는 놈이라는 소리도 듣고 뭐 그랬었죠.

그랬던 분들에게 이번 우승으로 캐빈리씨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 셈이 된 거군요.

절 보고 놀란 것 같긴 하더라고요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

남들은 평생에 한번 하기도 어려운 우승컵을 두 번이나 품에 안았습니다. 캐빈리씨의 다음 목표는 뭔지 궁금해지는데요.

고혜란씨요.

고혜란씨처럼 자신의 자리에서 최고가 되는 거요.

그게 제 최종 목표고 곧 그렇게 될 겁니다.

한국에서는 제 재능을 펼치기에는 아무도 믿어주는 사람이 없었어요. 일단 시선 자체가 좀 달랐던것 같습니다.
현재 내가 갖고 있는 것과 외피적인거 그런 것만 중심적으로 저를 평가하고, 그런 시선으로 바라봤기 때문에 제가 좀 상처를 많이 받았었던것 같아요. 그래서 미국에 넘어가서 가장 좋았던 것은 모든 제 꿈과 어떤 재능을 믿어줬던거죠. 근데 갑자기 좀 오기가 생기더라고요. 한국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었어요. 나 할 수 있다고. 즉 마음에 있는 진심을 봐주는 그 느낌. 네 그게 확실 했던 것 같습니다. 그래서 참 아쉬웠어요. 한국에 저한테 소중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하...그걸 안 봐주더라고요. 그래서 결국에는 미친 듯이 골프를 쳤고 그 재능이 인정이 돼서, 이렇게 ~된것같습니다.

마지막 질문 하나만 더 드리겠습니다. 대부분의 프로골퍼들이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오는 늦은 나이에 골프를 시작하셨습니다.

맞습니다. 그래서 누구보다 몇수십배의 노력이 더 필요했습니다. 거기엔 숨은 제 아내의 희생도 있었구요. 나 자신만을 위한 게임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. 정상에 늦게 올라가긴 했지만 그만큼 더 오래, 최고의 자리에 머물 생각입니다. 날 위해 고생한 아내를 위해. 지금 제 유일한 꿈은, 아내를 행복하게 해 주는 거거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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